현대로템, 1조2천억원 규모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사업 수주

'전동차 높낮이 조절' 신기술 적용…오는 2032년 인도 완료 현대로템이 납품할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조감도 [현대로템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호주 퀸즐랜드에 총 1조2천164억원 규모의 전동차를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로템은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와 컨소시엄을 맺어 '호주 QTMP(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 전동차 공급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QTMP 사업은 퀸즐랜드 주정부가 브리즈번 지역의 제조업 활성화와 철도 운송 수요 충족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현대로템은 차량 설계 및 자재 구매부터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품질, 하자보수까지 전동차 납품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전동차를 제작할 수 있도록 퀸즐랜드 남동부의 토반리에 공장도 세울 계획이다. 현대로템의 전동차는 퀸즐랜드주에서 운행되는 전동차 중 유일하게 호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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