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내년 수익 1대당 4% 감소 예상"

(사진=연합뉴스) 테슬라의 올해 인도량 실적이 연초 세운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포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14명의 평균 예상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4분기 인도량 약 47만3천대를 포함해 연간 182만대의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보다 약 37% 증가한 수치로, 테슬라가 올해 초 밝힌 연간 인도량 목표 약 180만대에 달한다. 다만 로이터는 머스크가 올해 1월 연간 200만대를 달성할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한 점과 지난 수년간 "연평균 50%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힌 점을 들어 올해 인도량이 머스크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추가로 큰 폭의 가격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렇게 되면 판매 이익률(마진)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다이와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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