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내일 조찬회동…'통합비대위' 수용 여부 주목

이재명, 통합비대위 묻자 "세상사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것" 이낙연 "당연히 만날 것, 피할 이유 없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설승은 한혜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전격 회동한다. 두 사람은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단둘이 조찬을 함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금 전에 이 전 대표와 연락이 돼서 내일 아침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떻게든 우리가 통합의 기조 위에서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 집이라도 찾아가 뵐까 했다"며 "여하튼 일정 조정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요구한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가져가느냐는 질문에는 "얘기를 해봐야 한다. 입장은 서로 다를 수 있으니"라며 "세상사라는 게 누구나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것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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