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꽂혀서 사버린 장어덮밥 - 조리


삘꽂혀서 사버린 장어덮밥 - 조리

BGM ON! 불고기 편에서 말했듯 음식에 흥미가 크게 없는편! 어떤 음식이 가~끔 꽂힐 때가 있다. 그럴때만 먹는다. 이번엔 장어다. 쿠팡에서 장을 보다가 눈에 들어왔다. 디게디게디게 비쌀 줄 알았는데 앵간했다. 요래 생겼다. 안에 양념된 장어가 두 마리가 들어있다. 두 끼 나눠 먹었으니 끼니당 약 8000원 (와! 싸다!) 생각보다 잘 챙겨준다. 장어만 줘도 잘 먹었을텐데 더 잘먹었다. 노란색은 지단 빨간색은 생강 저거 알맹이는 밥에 뿌려먹는 그거 (ㄹㅇ 밥도둑) 앞 뒤 골고루 익혀준당 동봉된 소스랑 같이 구워준다. 눌러붙을까 걱정했는데 잘 닦인당 완성된 모습이다. 플레이팅에 소질이 없는 편. 내 특기는 맛있는걸 맛없어 보이게 만든다. 생강올려서 냠 고추냉이 올려서 냠 개꿀맛도리로다가 한끼 뚝딱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삼촌이랑 일본 여행을 갔었다. 그때 미슐랭 원 스타 장어덮밥집을 갔다. 두 시간 비맞으며 줄서서 먹었다. 가격은 인당 4~5만원이었나. 그것도 맛있고 이것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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