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생활] 세게드 팔링카 페스티벌


[헝가리 생활] 세게드 팔링카 페스티벌

주말에 남자친구 고향인 세게드에 다녀왔다. 내려 가는 길에 대뜸 이번 주말 팔링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고 해서 구경가기로 했다. 팔린카, 팔링카(Pálinka)는 헝가리 전통주로 과일 브랜디인데 보통 도수가 40도 정도 되고 홈메이드는 가끔 엄청나게 높은 경우가 있다. 축제 장소는 세게드 돔 광장이었는데 나도 남자친구도 팔린카는 안좋아하지만 와인도 있고 음식도 있을 거 같아서 ㅎㅎ 토요일은 늦게까지 한다고 해서 저녁 8시쯤 갔는데 물건 파는 상점들은 전부 닫았다. 낮에 왔으면 마켓 구경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사실 이제 이런 마켓은 재미가 조금 없다… 목금토일 진행된 축제. 음식이랑 술파는 부스들이 있고 곳곳에 자리도 있었다. 돔에 야경 불빛이 비춰졌다면 더 예뻤을텐데 아쉬웠다. 엄청 따뜻한 날이었어서 낮에 왔어도 좋았을 듯. 한쪽에서는 공연도 하고 있었는데 음. 헝가리 락음악… 아시아 간식을 팔던 부스! 가게 이름을 한국어로 적어놔서 눈에 딱 들어왔다. 그런데 한국제품보단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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