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유 없이 연차를 내고 집에서 쉬었다.


처음으로 이유 없이 연차를 내고 집에서 쉬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요즘엔 여행도 안 가고 부다페스트에서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문득 휴가도 그냥 집에서 쉬는데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차를 항상 여행 가는 데만 쓰다 보니 진정한 의미의 '휴식'은 되지 않는 느낌이 문득 들었다. 쉰다고 간 여행인데 다른 의미로 지쳐 돌아와 다시 또 일에 치이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난생처음으로 특정한 이유 없이 연차를 내고 집에서 쉬었다. 거의 점심때까지 늦잠을 자고 아침을 먹었다. 요즘 PT 선생님에게 리얼 타임으로 먹는 걸 보내고 있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건강하게 먹게 된다. 강제 식단행. 그릭 요거트에 딸기, 블루베리 오트밀. 요즘 매일 삶는 계란... 삶는 것, 먹는 건 괜찮은데 까기가 증말 귀찮다. 예전에도 느꼈지만 건강하게 먹으려면 부지런해져야 한다. 신선한 재료를 사서 낭비하지 않으려면 장도 짧게 자주 봐야 하고 집에서 해먹어야 하니. 헝가리는 한국처럼 건강 간편식은 잘 안되어 있어 이걸로 사업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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