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상 : 오래된 식당은 지금도 맛있는가? 135년 역사의 텐동집, 긴자 텐쿠니(天国)


도쿄 일상 : 오래된 식당은 지금도 맛있는가? 135년 역사의 텐동집, 긴자 텐쿠니(天国)

식문화가 엄청나게 발달한 요즘 같은 때에 100년 전 옛날 사람들이 좋아하던 식당은 앞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긴자에 있는 135년된 긴자 텐쿠니에 2번째로 방문했을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텐쿠니는 내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텐동을 먹었던 곳이다. 나는 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일본의 텐동은 우리나라 튀김과는 좀 달랐다. 텐동의 튀김 식감은 우리나라처럼 바삭하지 않고 명절에 부치는 "전처럼 눅눅하고 쫀득한 편"이다. 쫀득하고 두꺼운 튀김옷에 양념이 듬뿍 적셔져 있는데 처음 텐쿠니에서 먹어보고 충격 받을 정도로 맛있었다. 그 뒤로 텐동에 빠져 카네힌 한노스케나 유명한 텐동은 웬만큼 다 먹어본 듯 하다. 텐쿠니는 긴자 같은 자리에서 메이지18년(1885년)부터 지금까지 135년이라는 긴 시간을 영업해왔다. 원래는 긴자 메인스트리트에 1, 2층으로 크게 영업해오다 뒷골목 쪽에 입구를 내고 매장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여버렸다. (오래 영업해오면서 돈을 엄청나게 벌었는지 이 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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