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상 : 일본인 시어머니와 한국인 엄마의 온도 차이


도쿄 일상 : 일본인 시어머니와 한국인 엄마의 온도 차이

세상에 다양한 어머니들 저는 지금 일본 사람인 시어머니와 단둘이서 한달을 보내는 중이에요. 친한 친구집에 온 것처럼 불편함이 거의 없을 정도인데요. 좋은 의미에서 세상에 이런 어머니도 있나 싶을 정도로 문화 충격을 받고 있어요! 제 남편은 살아오면서 잔소리라는걸 들어본 적이 없다 했는데 실제로 시어머니와 살아보니 신기할 정도로 무엇이든 자율에 맡깁니다. 예를 들어 우리 엄마였다면, 제가 입맛이 있건 없건 식사시간에는 가족들 다같이 먹지 않으면 안된다거나, 제가 놔둔 물건을 의사 물어보지 않고 정리하신다거나, 멀리서도 이리 와보라며 이름을 크게 부른다거나, 가끔 노크 없이 방문을 벌컥 열기도 하고 ㅋㅋ (가족끼리 예의 지켜달라고 한 마디 했는데 서운해하심) 여기는 자식이라도 그런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부모 자식 간 종속 관계 느낌이 하나도 없어서 모든 의사를 다 물어보고 존중해줘서 매우 정중한 룸메이트와 사는 느낌입니다. 대신 무엇이든 자율적으로 해야해서 어릴 적부터 남편은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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