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들 기다리기


별똥별들 기다리기

뉴스를 통해 별똥별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우성우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 2시에 조용히 일어나 뒷마당쪽 테라스에 나가 삼각대를 펴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하늘에 전체적으로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있었다 2천원주고 증강현실로 별자리를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까지 구매했는데 쌍둥이자리 별자리까지는 찾았지만 별똥별은 하나도 구경하지 못했다 밤하늘 우주를 보면서 아름다운걸 보고 사진찍는 건 설레고 신기한 일이지만 피곤한 상태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다보면 감흥이 크게 줄어드는 것 같다 해뜰때까지 구름이 하늘을 계속 가릴 것 같아보이기도 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어도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만 포기하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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