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발표전 거래된 땅, 42%가 ‘지분 쪼개기’


신도시 발표전 거래된 땅, 42%가 ‘지분 쪼개기’

2018년 말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구가 3기 신도시로 발표되기 직전 이들 지역에서 이른바 ‘쪼개기 거래’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필지를 여러 사람이 지분을 나눠 사들이는 거래가 늘었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가 아닌 보상이나 개발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분석한다. 투기 의혹이 불거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도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광명·시흥지구 땅을 사들였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계속된 9일 오후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고양시 공양창릉공공주택지구(고양 창릉지구) 모습. 고양 창릉지구는 지난 2019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LH 관련자 투기 의혹이 제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명 시흥지구에 이어 투기 의혹이 커지고 있다. /뉴시스 9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9월 중순부터 3개월간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지역 토지 거래 429건 중 42.4%(182건)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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