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경색에 원가부담 급증" 건설업계 공사비 포비아…재건축 수주 반토막


"자금시장 경색에 원가부담 급증" 건설업계 공사비 포비아…재건축 수주 반토막

대형업체도 정비사업 선별 수주 10대社 실적금액 1년새 65% ↓ 공사비 포비아(공포증)로 건설업계의 정비사업 수주 규모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사업장 감소가 아니라 급등한 공사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건설사들이 돈 되는 곳만 선별수주에 나서고 있어서다. 브랜드 지배력 강화 등을 위해 공격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을 펼쳤던 이전 행보와는 온도차가 극명하다. 그만큼 고금리·고물가로 치솟은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대형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쳐 내년 이후 도심 주택공급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파이낸셜뉴스가 10대 건설사의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조사한 결과 24일 현재 45건(수주금액 14조5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12건·42조1950억원) 대비 건수는 59.8%, 금액은 65.5% 급감한 규모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2022년 14건(9조3395억원)에서 올해는 11월 중순까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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