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오늘의 보리 - 2


(+8)오늘의 보리 - 2

큰아이가 하원하고 돌아와서 짜쟌~ 하고 내민 꽃!!! 시들시들한걸 보아 꺾어오진 않았을거고 주워왔을거라 믿고 싶다! (꺽지말자!!!) 창밖으로만 봄을 구경했는데 이렇게라도 꽃을 보니 좋다 ^^~ 고마운 아들! 오늘의 보리는 좀 더 또랑해졌고 온 몸의 각질은 더 심해졌다 ^^; 태지라 그냥 두면 자연스레 없어진다는데 내몸이 가려운 기분인건 그냥 기분인걸까? 오늘밤이 지나면 조리원에서 집으로 가는데 아무런 걱정이 안되는건 뭐지? 나 이제 진짜 독박 시작인데.. 그것도 큰애랑 함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음밖에 안나온다 온전히 꼬맹이만 봐도 멘붕인데 첫째 수발까지 들면서 어떻게 지내나? 10달동안 기다렸던 봄날이.. 이제 조금 두렵다! 아가들~ 화이팅! 엄마.. 제일 화이팅!


원문링크 : (+8)오늘의 보리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