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라는 나이..


40이라는 나이..

신랑님의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뀌기까지 아홉수라는 무서운 터널을 지났다.. 생각을 하고 의미를 둬서인지 아님 원래 다 이렇게 될 일들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꼬일대로 꼬여버린 수많은 일들로 한참이 힘들었다 그렇게 힘겹게 한해를 보내고 시간이 좀 더 흘렀지만 떨어진 체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늘어난 체중은 줄어들줄을 모른다 아침밥을 먹고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잠을 푹 자도록 노력하며 야식을 끊어보길 6년동안 권하고 있지만 참으로 뚝심있게 자기 갈길을 간다 처음엔 당근과 채찍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극을 줘봤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하긴 40년을 살아온 방식인데 자각없이 변할리가 없다 여우같은 부인(?)의 약발도 이미 끝났고 공부-건강(체중)-시댁 이야기는 순둥순둥한 남편의 도화선 같은 주제다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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