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학교·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기억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청소년들에게 건넨 일당 1명이 경찰에 추가로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6일 오후 11시 50분경 대구에서 20대 여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붙잡히거나 자수한 3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실행조’가 검거된 것이다. 실행조 4명이 갖고 있거나 학생들에게 건넨 음료는 약 100병으로 조사됐고, 이날 음료를 마신 1명이 추가로 파악돼 피해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범행을 지시한 배후와 윗선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비상이 걸린 교육당국도 마약류 특별점검과 예방 교육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마약 음료’ 건넨 일당 “돈 안주면 신고한다”…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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