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요금의 인상 폭은 소폭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의 경우 정부와 에너지 업계 안팎에선 h당 7원 안팎의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냉방비 폭등' 등 국민 부담 우려와 함께 물가상승 압박을 고려할 때 10원 이상의 전기요금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여권 내부에서도 적지 않다. h당 7원으로 결정된다면 월평균 307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주택용 저압) 전기요금은 5만9천740원으로 예상된다. 4인 가구는 현재 5만7천300원에서 2천440원을 더 내야 한다. 가스요금 인상 폭 역시 지난해 가스요금 인상분인 메가줄(MJ)당 5.47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당초 가스공사는 올 한 해 가스요금을 MJ당 10.4원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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