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펑' 제조사 백광산업 압수수색…前대표 200억대 횡령


트래펑' 제조사 백광산업 압수수색…前대표 200억대 횡령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 의혹을 받는 백광산업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와 관련해 백광산업 본점과 지점,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백광산업은 배수관을 뚫는 제품 '트래펑'을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업체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장부 조작 등을 통해 약 20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같은 회사 임원인 박모 씨에 대해선 그가 특수관계사의 차익을 장부에 허위로 계상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백광산업에 횡령 및 허위공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 참고 자료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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