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대관료 1000만원"…일부러 상가 비우는 성수동 건물주



요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나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등 이른바 ‘팝업 핫플’로 꼽히는 거리에서는 ‘팝업’ ‘대관’ 같은 현수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성수동에서만 월 평균 100여 개의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가 들고 나면서 생긴 현상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성수동 일대 상가의 하루 대관 비용은 33(약 10평)당 100만~150만원을 호가한다. 장소마다 조건이 달라서 특정하긴 어렵지만, 보통 일주일간 99~165(약 50평)의 공간을 빌린다고 하면 3000만~500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얘기다. 성수동 소재의 바른부동산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 성수기인 여름이라 수요가 많아 현재는 예약이 꽉 찼다”며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어 있는 상가를 찾기 어려워 하루 대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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