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아미미술관_폐교의 놀라운 변신


[당진] 아미미술관_폐교의 놀라운 변신

수도권 과밀화와 점점 줄어드는 출산율은 앞으로 많은 학교들이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우울한 전망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폐교를 볼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아미미술관은 폐교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방향점을 제시해준 모범적인 사례라 생각됩니다. 입장료 성인 5,000원. 미술관 치고는 가격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요. 중간에 잠깐 들렀다가기에 좋고요. 정겹게 입구에서 맞이하는 깡통형제들. 왠지 오즈의마법사가 생각나는 것 같기도하고. 온통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건물들. 예전에 살던 마을에 저렇게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집이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자연안에 사는 것 같아 부러움이 앞섰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보니 벌레, 모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美를 얻는대신 벌레들과의 싸움은 각오 해야겠더라고요. 회랑의 갤러리들.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장면이다 싶어서 제목을 봤더니 이부강작가의 ‘trace landscape - 지동’이라는 작품이더군요. 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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