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보는 것(박세현 시집)


갈 데까지 가보는 것(박세현 시집)

시인 박세현의 열세 번째 공식적인 시집 이 시집에는 300여 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보통 시집의 경우 70~80편으로 구성되는데, 이 책은 평균을 훨씬 초과한 분량이다.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듯이’ 너무 시 같은 시도 시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쓰여진 박세현의 시는 익숙해서 오히려 생소하다. 시를 읽는 일에 지친 독자들에게 시를 쓰고 싶게 만드는 욕망을 불러오도록 부추기는 시집이다. 갈 데까지 가보는 것(박세현 시집, 경진출판 발행) [ 책 속으로 ] 남애 내가 좋아하지만 내 것은 아닌 동해안의 작은 항구 남애 잘 늘 있겠지 파도는 모르는 가슴에서 잠들 것이고 항구 가까이 떠있는 고깃배는 거친 사랑으로 일렁이겠지 남애가 서핑 장소로 변했다면서 막말을 섞으며 서운해하는 후배의 구석진 순심을 귓등으로 흘린다 애끼는 건 왜 다 이 모양이 되어 남의 애를 태우는지 어디 이름이나 불러보자 남애 [ 차례 ] [작가와의 인터뷰] 쓰는 척 하면서 쓴다 ...


#갈데까지가보는것 #해독자 #초현실 #증상 #좋아요 #시집 #시 #비현실 #북카페 #볼륨 #박세현 #문학 #도서추천 #도서관 #댓글 #남애 #균열 #공유 #희망도서

원문링크 : 갈 데까지 가보는 것(박세현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