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전환을 위한 세계 환경단체 동향


시스템 전환을 위한 세계 환경단체 동향

기후변화에 관한한 시민참여와 정부, 지방정부와 협력하는 거버넌스 모델에 치중하는 시민사회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자각이 싹트고 있다. 정부와의 거버넌스에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이 너무 관행적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시민의 의식 전환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이러한 시민사회의 경로의존적인 실천은 결국 정부나 기업의 그린워싱 작업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 기후변화 같은 문제를 보는 데 있어, 시민사회는 문제의 복합성과 상호연관성을 전체적으로 읽어내는 대신 에너지, 생물 다양성, 쓰레기, 빈곤 등 단일 이슈에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시민사회는 이러한 이슈를 표면에 나타나는 증상 차원에서만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대증요법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탄소 절감책으로 재생에너지, 전기 및 수소자동차 등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자동차 생산은 더 많은 도로와 더 많은 토지를 요구하고, 배터리의 경우 유해물질 배출이 불가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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