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 K3. 아찔한 사고와 폐차의 길

여느날과 다름없는 출근길.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것이다. 사고가 나는 그 순간, 뭐에 홀린듯이 눈앞에 차가 있는데도 그대로 달려버리는 그 알 수 없는 순간을. 오늘 내가 그랬다. 앞에 떡하니 차가 멈춰 서 있는데 왜 속도를 줄이지 않았을까? 진짜 뭐에 홀린 것 일까? 그 순간은 정말 꿈인줄 알았고 꿈이길 바랬지만 현실이었다. 엔진이 뒤로 밀릴 정도로 차 앞부분을 박고, 앞 유리도 금이가고 에어백까지 터졌다. 에어백이 작동하는 건 처음 경험해 봤는데 신기다러라... 그 당시에는 너무 긴장해서 사고현장을 찍지 못 했다. 어차피 100% 나의 과실이기 때문에 잘잘못 따질것도 없으니. 보험사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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