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원두를 샀다. 결혼하기 전 룸메이트와 살면서 알게 된 커피의 세계는 신기했다. 이전엔 카누를 타 마시거나, 카페에 가거나, 이미 원두가 들어있는 커피머신이나 작동시켜봤지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처음 룸메가 스타벅스에서 원두를 구매하는 모습은 전문가 같았다. 난 스타벅스에서 원두를 갈아주는지도 몰랐는데 말이다. 친구가 했던 걸 기억해가며 처음 구매했던 커피 원두는 '스타벅스 디카페인 원두'. 향이 약간 꼬리꼬리한데, 심장이 안 뛰고, 손이 안 떨리니 맘껏 먹어도 되어서 좋았다.그러다 카페인 있는 커피도 사고 싶어서 구매한 이번 'COLOMBIA SANTANDER'원두. 가을 시즌 한정 원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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