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아람볼 비치, 비수기 여행이란 이런 건가


고아 아람볼 비치, 비수기 여행이란 이런 건가

고아 아람볼 비치, 비수기 여행이란 이런 건가 고아 안주나의 이튿날 아침, 8시에 있다는 요가 수업을 위해 7시 반쯤 해놓은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J는 요가가 하고 싶다며 미리 봐두었던 요가 클래스가 열리는 장소로 향했고, 나 역시 고아에서 함피로가는 버스 티켓을 구할 겸, 여행사를 알아보기 위해 아침 산책을 시작했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했다. 당장이라도 비가 내릴 듯 말 듯 한 이상한 날씨였다. 아 이게 비수기라는 건가. 4월에서 9월 사이의 고아에는 굉장히 비가 많이 내린다고 했다. 그냥 눈앞에 보이는 길을 따라 쭉 걷고 있자니 온통 문을 닫은 가게들뿐이다. 어제 안주나해변에서 본 것처럼 파란색 노란색 방수천막으로 건물 전체를 가린 곳들이 많았다. 곳곳에는 성수기를 대비하는 듯, 한창 공사 중인 곳도 적잖았다. 구글에 미리 찍어놓은 여행사와 요가 클래스가 열린다는 장소로 가보았지만, 문을 연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 "아,, 아침이니까 이런 거 아닐까?" 실낱같은 희망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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