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여행 빤짐 스쿠터, 와이파이 찾아 삼만리


고아 여행 빤짐 스쿠터, 와이파이 찾아 삼만리

고아 여행 빤짐 스쿠터, 와이파이 찾아 삼만리 예상치 못하게 파스타와 스테이크로 배를 채우고, 식당을 나왔다. 아직 버스 탑승시간까지도 서너 시간이 남아 와이파이가 되는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다. 인터넷이 안되는 구글 지도에도 다행히 몇 개의 카페가 보였다. 그중 하나는 가이드북에 고아 빤짐 뷰포인트로 소개된 장소 근처에 있었다. 스쿠터를 타고 열심히 언덕을 따라 달렸다. 그런데 중턱쯤 올랐을 무렵, 갑자기 스쿠터 엔진이 꺼진다. 응? 아무리 시동을 걸어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름통을 열어보니 없다. 기름이 하나도 없어! 분명 아까 스쿠터를 빌리면서 렌탈샵 아저씨가 절반은 차 있을 거라고 말해줘서 그 말만 철석같이 믿고 주유소를 들리지 않았는데 이런 사달이 날줄이야. 어처구니없는 일은 정말 한꺼번에 일어나나 보다. 또 한 번 이 상황이 너무 웃기다. 다행히 구글 지도에 주유소 하나가 보여서 스쿠터를 끌고 언덕을 내려갔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야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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