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시추천 | 필묵변혁 - 송수남, 황창배

세종문화회관 안에 있는 세종미술관에서 20세기 한국화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두 작가의 기획 전시가 열렸다. 민화를 그리고 있는 친구가 좋아할 것 같아 같이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전시가 좋아서 주변에 적극 추천하는 중이다. 광화문에서 실내 데이트 코스로도 딱 좋은 세종미술관 전시 필묵변혁! 도슨트 투어도 하며 무려 2시간 동안 전시 관람하고 온 후기. 필묵변혁 관람 포인트 황창배 선생님의 필(필법)과 송수남 선생님의 묵(먹의 농담)에 집중한 표현 방법을 변혁의 키워드로 재조명하는 전시로, 서로 표현 방법은 다르지만 한국적 아름다움과 본질을 탐구하며 혁신을 시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묵화를 벗어나 두 작가의 대조적인 표현 방법과 시대정신, 한국화의 확장성에 집중해서 관람해 보자. 소정 황창배(1947-2001) 남천 송수남(1938-2013) 필(筆: 붓 필) 묵(墨: 먹 묵) 한국 화단아 이단아, 테러리스트 한국 수묵화 운동을 이끈 주역 재조명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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