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돌파 감염, 빠른 확산세, 기존 변이와 연관 없는 유전계통….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우려변이’로 지정한 오미크론(Omikron) 특징이다. 우려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다섯 번째다. WHO는 그동안 ‘관심변이’로 지정해 상황을 본 뒤 우려변이로 단계를 높였지만 새 변이에 대해선 곧바로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각국에서 돌파 감염이 잇따른 게 큰 이유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감염자 중 한 명이 3차 백신 접종자라고 전했다. 두 달 전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마친 32세 여성 환자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도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하지만 백신 무용론으로 번져선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한 남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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