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내 사랑이 적절하고 상대의 욕망과 본성에 맞을 때만 나는 사랑할 수 있다. 적은 물을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면 그 식물에 대한 사랑은 필요한 만큼만 물을 주는 것으로 표현된다. 최대한 물을 많이 주는 것이 모든 식물에 좋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식물을 해칠 것이고 죽일 것이다. 넘치는 사랑을 주다 보니 사랑하는 만큼 느끼지 못하는 건 부모 자식 관계만 한 것이 없다. 나도 겪은 적 있지만 나는 잘할 거라 말할 수도 없다. 사랑은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이지만 사랑할 준비는 인위적으로 해야 한다는 게 참 어렵다. ‘Laissez Faire, Laissezaller’가 육아에는 가장 좋은 것 같다. 신문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죽거나 부상당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도 맛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폭력에 무감각해진 우..


원문링크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