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비슷하다. 책을 대하는 자세나 책을 즐기는 모습이 저자와 비슷했다. 비교하기에는 경험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나지만 저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이 독서를 잘하고 있다는 입증을 받는 것 같았다. 책을 다 읽지 않는 것도 독서의 일부라고 했다. 차이점은 나는 그만 읽고 싶어도 끝까지 읽는다. 물론 꼭꼭 씹어 읽는 건 아니다. 시작한 걸 끝내야 하는 성격이 이유일 수도 있다. 아직 읽을 가치가 없다는 나의 판단을 확신하지 못하겠다. 읽을 가치가 없었던 책이라도 그런 실패를 저자만큼 더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이나 영화, 드라마를 저자는 다시 보지 않는다. 나는 영화와 드라마는 반복해서 보는 것을 좋아한다. 작품성이 있고 좋아하는 영화와 드라마는 생각날 때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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