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아줌마 스타트업 도전기 #30 요즘 선물

카톡이 바쁜 날이다. 친구와 동생, 언니, 오빠들의 생일 축하 톡과, 선물들이 하루 종일 톡톡톡 그러고 보니, 생일 선물을 직접 만나 대면으로 주고받은지, 꽤 오래된 것 같다. 모두 카카오톡을 통해 카드와 선물을 주고받는다. 나 또한, 축하할 일이나 위로할 일 등이 있으면, 카톡 선물하기로 선물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올해 또한 잠시 잊고 지냈던, 나의 친구, 후배, 오빠들이 카드와 선물을 보내왔다. 아침 일찍, 제일 먼저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다는, 친구와 후배, 엄마 아빠 안 계신, 첫 생일을 위로해 주는 친구, 스타트업서, 고생이 많다며 힘내라는 후배, 그 나이에, 취업이 웬 말이라며, 부러움 반, 약 올림 반 친구, 5월이 빛나는 이유가, 나 때문이라는 개뻥 오빠, 막내를 늘 응원한다는 오빠들, 창가 자리서 기미 조심하라는 후배, 건강이 우선이라며, 치킨 보낸 친구, 나에게 어울리는 향을 찾았다며, 일찌감치 전화. 카드. 선물을 보내온 아들 친구 엄마, 그중에 가장 놀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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