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첫 휴식기

변! 오늘은 제 인생의 첫 휴식기 시작 전날입니다. 퇴사 제 나이 올해 한국나이로 32. 오늘은 인생의 첫 휴식기를 갖기 위해 퇴사를 선택하고, 마지막 근무일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회사 일을 시작했고, 어느덧 6년째에요. 퇴사의 이유는 뭐 여러가지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었어요. 저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이라는 걸 이번 사건을 겪고나서 알게 되었는데, 채찍만 받고서는 제 자존감과 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2023년 2분기쯤 정신과에 가서 상담도 받아봤어요.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제가 더 잘 해보자고 다짐을 했었죠. 또, 승진도 했어요. 제 능력을 인정받은 것 보다는, 경력(숫자)를 인정받은 것이었죠. 결국 2023년 11월 중순. 팀장님께 퇴사를 이야기했고, 12월 31일자로 퇴사하길 희망했어요. 하지만, 팀장의 늦장부리기 스킬로 인해, 퇴사가 미뤄졌어요. 사실 제가 12월 31일에 나갈거라고 우길 수 있었어요. 해도 상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