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10월 세 번째


주간 일기 10월 세 번째

10월 12일 수요일 꼬맹이의 도시락 가방에 수저 통이 따로 있다. 며칠 전부터 수저 통에 음식(?)이 하나씩 들어있었다. 처음 양파 조각이 들어있길래 급하게 치우느라 들어간 줄 알았다. 다음 날은 감자 조각. 그다음 날은 김치 조각.. 그다음 날은 애호박 조각... 연달아 야채가 한두 조각씩 들어있는 것이 이상했는데 엊그제는 콩 3알이 들어있었다. '혹시 야채 먹기 싫어서 수저 통에 넣어서 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보니 확신할 수 있었다. 오늘은 깍두기 한 조각이 들어있었다. 그래서 꼬맹이한테 물어보았다. '너 혹시 야채 먹기 싫어서 수저 통에 몰래 넣어 오는 거야?' 하니 이런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 알았어?' 한다..... 이 꼬맹이를 어쩌지 ...ㅎㅎ 10월 13일 목요일 유치원에서 엄마의 날 행사를 했다. 아이와 엄마가 같이 등교를 하고 몇 가지 작은 행사를 했다. 그중 히든싱어(?)를 흉내 낸 시간이 있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꼬맹이들이 커튼 뒤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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