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이 되도록 통금이 있어도 괜찮은 이유


27살이 되도록 통금이 있어도 괜찮은 이유

"너 어디냐?" 등골이 오싹해지는 밤 12시가 지나면 들려오는 전화.. 그건 바로 아빠다. "시간이 몇 신데 아직도 밖에 돌아다니냐? 빨리 집에 와!" "아빠 오늘 남자친구랑 2주년인데.." 어쩌라고. 빨리 집에 와라. 20대 초반, 중반을 지나 후반이 되어서도 여전히 통금과 외박에 제약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 바로 여기 있다. 12시의 신데렐라다. 나는 신데렐라 일렐라 20대 초반엔 9시가 넘어가도 전화가 오고, 20살 중반까지도 11시 안에 꼬박꼬박 집에 들어가야 했다. 20살 초반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밤 9시가 넘어가도 전화가 왔다. "저..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집에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회사 직원들은 나를 측은하게 바라보거나 또는 너만 회식 자리를 빠지냐?는 원망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 뒤로는 회사 직원들이 나를 빼고 회식에 갈 때 씁쓸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나.. 집에 늦게 들어가면 크게 혼나는 게 더 싫었다. 어차피 술, 담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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