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가을에는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해 가을에는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느 누가 가을에 핀 벚꽃이라고 해서 벚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벚꽃은 언제 피어도 벚꽃인 것처럼 내가 피어날 시기 역시 나에게만 맞추면 되는 거였고, 나는 흔들리고 아프고 불안해도 계속해서 나로 존재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다이아's Music Box 음악과 글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습니다. 1년 전 회사에 다닐 무렵, 점심시간에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낙엽 끝에 벚꽃이 피어 있는 걸 본 적이 있다. 가을에 벚꽃이 핀다니..? 신기해서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그 벚꽃은 자기만의 속도로 꽃을 피웠던 것이다.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라는 이야기에 좀처럼 공감하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도대체 그 속도는 언제 찾아오는지, 있기는 한 건지, 있다면 왜 유독 나에게만 느리게 찾아오는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자기 계발을 한 지 이제 2년 차가 되어감에도, 누군가의 대박이 났던 유튜브 ...


#가을에피는벚꽃도꽃이다 #나다움의여정 #나만의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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