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4. 29개월 아기와 일요일 안양천 산책 일기


2024.3.24. 29개월 아기와 일요일 안양천 산책 일기

드디어 날씨가 좀 풀린 따뜻한 날! 감기가 좀처럼 낫지 않아 밖을 잘 못 나가 답답해하는 민준이를 데리고 함께 안양천으로 산책을 나갔다. 정말 오랜만에 온 안양천. 집 코앞에 있는데도 ㅡ_ㅡ 정말 아가였을 때는 유모차 태워서 매일 산책 나오기는 했었지만 한 번 깨서 울면 난리가 났었기에 그마저도 조마조마하면서 다녔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민준이는 이제 아주 붕붕 뛰다 못해 날아다니는 것 같다. 비눗방울 갖고 놀고 싶다고 해서 두 개 챙겨 나갔는데 사방팔방 다 튀기면서 아주 신나게 흔들고 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신난 나머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민준이 : ) 요즘 광명역 일직동과 이어주는 비공식(?) 도로를 대신하여 진짜 다리를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라 이쪽에는 흙먼지가 좀 날리고 풍경이 좀... 아름답지는 않은데 민준이는 이런저런 중장비도 볼 수 있고 아주 눈을 뗄 수 없는 최애 장소 중 하나. 날씨가 정말 따뜻해서 위에 점퍼는 벗기고 강한 햇살을 보호해 줄 모자는 씌웠는데...


#29개월남아 #29개월아기 #29개월아기랑산책 #아기랑동네산책

원문링크 : 2024.3.24. 29개월 아기와 일요일 안양천 산책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