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농협 직원 사칭, 재판 결과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등을 사칭하는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굉장히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획하여 피해자들의 금품을 갈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요근래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질병관리청 공무원을 사칭하는 카카오톡 사기 메시지에 유의하라는 당부를 전한 소식이었습니다. 도에 따르면, 질병청 보건복지과 6급 공무원이라고 사칭하는 카톡 메시지가 제주도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현재 업소에 신종감염병 의심 환자가 다녀갔다'며 '업소 방역을 진행해야 하니 정부로부터 방역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카카오톡 아이디로 신청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이에 제주도 측은 "현재 지자체에서 방역소독 비용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방역 관련 사기범죄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오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위에서 소개해 드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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