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사연의 프랑스 샴페인 드보 뀌베 드 브뤼(Champagne Devaux Cuvee D Brut) 후기


슬픈 사연의 프랑스 샴페인 드보 뀌베 드 브뤼(Champagne Devaux Cuvee D Brut) 후기

요즘 삼겹살에 빠져있어서 뜻하지 않게 샴페인을 자주 마신다. 나는 원래 쇼비뇽블랑이나 아르헨티나 말벡파이다. 그러나 최근 삼겹살을 자주 먹게 되어 샴페인을 이것저것 맛보고 있다. 콜키지 프리가 가능한 또간집 돈블랑에서 샴페인 드보를 마셨다. 병목에 숙성연도가 5년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지인이 어떤 와인 전문 유튜버 추천으로 구매했다고 한다. 비비노 점수도 4.0으로 높다. 세계 상위 4% 와인이며, 볼드한 바디감, 산미, 톡쏘는 탄산감이 좋은 와인이였다. 드보 와인은 슬프게도 집안 남자들 명(命)이 짧아 미망인들이 명맥을 이어온 와이너리라고 한다. 드보 와인너리의 슬픈 사연을 들으니 그 옛시절 여성들이 얼마나 힘겹게 맛을 이어오느라 고생했을지 그녀들의 애환이 샴페인 맛에 묵직하게 전해지는 느낌이다. 밝고 경쾌한 느낌보다는 절제되고 수더분한 느낌이 나는 와인이다. 오늘도 피곤했지만 치열하게 잘 산 나를 위해~ 피.치.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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