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잘 다루고 싶다.


시간을 잘 다루고 싶다.

휴학을 하고 나니 나에게 갑자기 너무나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 항상 학교를 다녔고 방학을 제외하고는 하고싶지 않아도 규칙이 있는 삶을 살았는데, 갑자기 텅 비어버린 시간표를 맞이하는게 어색하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해보고 싶은 것 해보고, 알차게 사용해야 한다. 휴학을 고민했던 이유도 야무지게 사용하기 힘들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워낙 끈기도 없고, 독기도 없고, 게으름이 몸에 베여있어서 늘 조금만 텅 비는 시간이 생기면 흐지부지 보내기 마련이었다. 그렇다고 빡빡한 스케줄을 잡아버리면 맥이 탁 풀려서 하기 싫어지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이 생각을 종종 한다. 어떻게 하면 이 소중한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내가 이 널널한 스케줄에 안일해지고 편해지기 전에 환경을 세팅해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좋은 습관들을 루틴화하고 얼른 몸에 익히자고 판단을 내렸다. 먼저, 나는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지난 한 달동안 방에서의 환경을 이렇게 바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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