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사장


10대 사장

서울 선린인터넷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연웅(18)군은 친구들 사이에 ‘조 사장’으로 불린다. 작년 8월 교내 창업 보육센터에 ‘홈플닷컴’(www.homeple.com)을 설립, 정식 사업자등록증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홈플닷컴의 주력 사업은 회사나 개인 사업자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과 사업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조군의 컴퓨터 실력은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주변에 널리 알려졌다. 한번은 힘들게 프로그램을 제작해 납품한 회사에서 약속했던 보수를 한 푼도 주지 않는 바람에 항의표시로 이 회사 전산망에 침입해 해킹을 했다가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불려가기도 했다. 사정을 들은 수사대는 조 군에게 인터넷 관련 사업을 권유했다. 조군의 실력이 알려지면서 홈플닷컴에는 ‘비디오 대여점 대여순위 집계 프로그램’, ‘쇼핑몰 운영 프로그램’ 등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앞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각종 행정서류나 입사지원서 등을 작성하고 접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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