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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보다 인기가 없었지만 나에게는 미래의 내가 저럴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생긴 영화이다. 고등학생때 공부를 하지 않고 방황을 하고 아르바이트로 전전하면서 살면 전전긍긍하게 될거라고... 용역으로서 생활을 하면서 정규직이 되기란 얼마나 힘든가와 우리나라의 아웃소싱 실태를 적나라하게 말씀해준 영화가 아닌가 싶다. 나는 실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용역으로 불러 조금 더 싼값에 일을 시킬 수 있다는 그런 제도일거라고 생각을 하고 살았고 평생을 계속 용역으로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어디든 길이 있는 법이고, 자신의 삶이 애처로워 죽음을 선택하지 돈이 없어 굶어 죽진 않으니까 그리고 우리나라가 삶의 불행지수가 높고 자살률이 높다고들 떠들어대지만 망하면 개인회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청년에겐 일을 할 수있도록 사업자금을 싸게 내주고, 실직자되면 공장에라도 갈 수 있고 나이들면 청소라도 할 수 있는 나는 우리나라의 제도가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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