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 의사의 병원일기 (우리에겐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겐 낯선..)


재활의학과 의사의 병원일기 (우리에겐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겐 낯선..)

안녕하세요~ 재활의학과 의사 닥터캐롯입니다 아 벌써 날씨가 쌀쌀합니다... 원래 아침저녁 출근 퇴근 할 때 밝았는데 이제는 좀 어두컴컴하네요 매일 하는 출근인데 벌써 10월 마지막날입니다. 벌써 새 병원으로 오고나서 7개월쯤 .. 시간이 참 빠르네요 우리는 핸드폰만 보면 오늘 날짜, 시간을 알수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그 숫자를 봅니다 일상이죠 근데 가끔 회진돌면서 가끔 오늘이 언제인지 물어보는데 모르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이걸 시간 지남력이라고 합니다 그걸모를까? 싶어도 병원에 오래있다보면 지남력이라는 것이 떨어지기도 하구요 실제로 인지가 저하되면서 종종 기억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지 90년대라고 대답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10월 31일 화요일이에요 하고 정답을 알려드리고 갑니다 그런데 내일 되면 또 모르시기도 하죠 그러다가 점차 또렷해지고 여기가 어딘지 언제인지 알아채는 날이 오게 됩니다 때로는 안오는 날도 있지만요.. (ㅠㅠ) 우리에겐 그저 핸드폰 한번보면 알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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