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동양꼬치맛집 소매점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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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에 갔을 때 길거리에서 양꼬치를 먹은 적이 있다. 장가계니까 진짜 중국 길거리에서 먹은 양꼬치다. 배가 너무 고픈 데다가 맛있는 냄새를 온 동네에 풍기면서 굽고 있는 양꼬치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어쩔 수 없이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던 것 같다. 그때도 아주 추운 한겨울이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그때도 나는 내가 상상하기도 어려운 중국의 장가계 한 골목에 버려져 있었다. 내가 왜 여기 와 있는지 아무런 선택권도 없이 무작정 끌려 갔다. 길거리의 황량한 풍경이 너무나 싫었고, 매서운 바람이 너무나 더 싫었다. 아무도 없는 눈길 위를 걷는 것도 싫었고, 이 한파 속에 고립되어서 얼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늘 싸워야 했고, 뭐든 먹고 싶다는 욕망이 항상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이후 난 중국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아무리 풍경이 멋지고 감탄스러울지라도 내가 원하는 풍경은 아니었던 것 같다. 뭔가 인위적으로 깎인 도로와 위험을 알리는 본능적 신호를 수시로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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