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루앙프라방에서 마지막 여행날이다. 내일이면 아침 일찍 남쪽 끝에 있는 도시 빡세로 떠난다. 많은 여행객이 버스로 빡세에 가지만 우리는 비행기로 간다. 지금까지 이렇게 여유 있게 한달살기로 여행한 적이 없어서 한 달 동안 여행하면 어떻게 되는지, 어떤 기분인지, 뭐가 필요한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았다. 20일 가까이 여행한 지금 이제야 깨닫는 바가 몇 가지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 한 달 살기란 그렇게 엄청난 일도 아니고, 그렇게 많은 것이 필요하지도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들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물론 라오스가 워낙 물가가 싼 나라고, 특히나 요즘 라오스 화폐 가치가 몇 년 전의 반밖에 되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모든 입장료나 여행자 물가가 2배 이상 올라 있는 상황이라서 화폐 가치는 상관없는 것 같고, 여하튼 중간 계산을 해 보니까 대략 비행기표까지 전부 다 해서 300만 원에서 350만 원 정도 들 것 같다. 라오스 한달살기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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