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_퇴근후 2시간

작년부터 우리집 풍경이 조금 바뀌었다. TV 앞에 앉아있던 시간을 줄이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내는 처음에는 시큰둥했지만 몇권 좋은 책을 추천해 주었더니 요즘은 나보다 더 열심이다. 며칠 전에 아내가 한번 읽어보라고 이 책을 권해 주었다.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일 수도 있다는 섬뜩한 얘기도 있다.나도 만 나이로 50을 넘었다. 슬슬 퇴직 후 제 2의 삶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타이밍 맞게 좋은 선물을 해주었다. 책의 내용이 워낙 공감이 많이 가고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다. 특히, 무작정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지 말고, 현직에 있으면서 퇴직을 준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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