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의 미학


삽질의 미학

삽질 : 1. 삽으로 땅을 파거나 흙을 떠내는 일. 2. 별 성과가 없이 삽으로 땅만 힘들게 팠다는 데서 나온 말로, 헛된 일을 하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 aaronburden, 출처 Unsplash 요즘 사람들은 말합니다. “한 우물만 파라.” “한 분야에서 성과도 못 냈으면서 뭘 그렇게 여러 가지를 하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성과는 없고요, 들인 돈은 많습니다. 운동은 장비 빨이니까 일단 예쁜 운동복부터 사고요, 코딩공부는 1년치 수강신청을 미리 했습니다. 서예를 배울 때는 비싼 붓과 먹, 문진까지 인사동에서 꼼꼼히 챙겨오기도 했지요. 그런데, 제가 뭐가 되느냐고요? 아니요! 저는 그냥 열심히 또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일 뿐입니다. fznsr_, 출처 Unsplash 올해의 삽질 어워드가 있다면 (쓸 데 없는 일들을 바쁘게 하는 사람을 꼽는 대회!) 사진, 플루트, 수영, 영어 회화, 스마트스토어, 요즘은 chat-gpt에 미드저니까지. 입상쯤은 거뜬히 할 자신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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