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새로움을 발견하다


대만, 새로움을 발견하다

대만에 도착한 둘째 날에, 가장 큰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됐다. 당장 지낼 곳과, 앞으로 지낼 곳을 얻을 방법을. 단 5분간의 대화로 말이다. 이전에 몇 년동안 쌓아온 경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었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아직도 아주 많이 남아 있었지만, 이 여정을 시작하는 데 충분한 성과였다. 최소한 몇 주정도 지내면서 뭐라도 해 볼 시간은 벌어놓은 거니까. 일단 숙소를 그렇게 정리하고 나서는 긴장이 조금 풀려서 조금은 여유를 부릴 수 있게 됐다. 낮잠도 충분히 자서 움직일 기운도 충분했고. 내가 대만에 오기 며칠 전, 내가 일하던 호스텔에 놀러 왔었던 대만 친구 Sunny에게 문자를 보낸 것도 그래서였다. "나 지금 어디게?” 얼마 지나지 않아 답장이 왔다. "음.. 당연히 제주겠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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