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바람 될 때』, 아름답고 먹먹한 마지막 여정


『숨결이 바람 될 때』, 아름답고 먹먹한 마지막 여정

제목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퍽 슬프다. 이 책 자체가 가진 전반적인 분위기와 매우 닮은 제목이라 할 수 있겠다. 아주 오래전 팟캐스트 '빨간책방'에서 듣고 처음 알게 된 책인데, 그때 찾아서 읽고 내 삶에 대해 그리고 인간의 삶 자체에 대해 몇몇 물음표들이 떴었다. 호기심이라기보다는 다소 막연하고 서글픈 느낌의 물음들이었다. 지금 내 상황에서 다시 꺼내 읽어 보고 싶어서 펼쳐 들었다. [줄거리] 전도유망한 30대 의사의 마지막 2년의 기록 저자 폴 칼라니티는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고, 스탠포드 대학 병원에서 신경외과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의사들이 수련할 때 대개 그러하듯, 하루에 열네 시간씩 일하며 치열하게 살았다. 몹시 능력자였는지, 권위 있는 상도 수상하고 일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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