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이 있다고한다.


시절인연이 있다고한다.

건강관리와 멘탈관리 차원에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요가수업을 가곤한다. 추석연휴가 껴있어서 지난주에는 못갔다가 이번주에 처음 요가수업을 갔는데 너무 낯익은 얼굴이있어 놀랐다. 5년전 소식이 끊긴 절친과 너무 닮은 사람이 강의실로 들어오길래 순간 너무 놀라 빤히 쳐다보았는데, 요가하는 내내 힐끗 힐끗 보니 좀 다르더라. 눈매가 약간 다르고 체형도 약간 다르기에 아님을 깨닫고 다시 요가에 집중하였다. 서로의 집에 숟가락이 몇개인지 알정도로 절친한 친구였는데, 이유도 모르고 한순간에 멀어져버렸다. 몇 번이나 회복하려는 노력을 했는데 마음이 잘 안전해진건지, 아니면 뭔가의 사정이 있는건지 연락이 잘 이어지지 않았고, 나도 포기하게되었다. 흔히들 '시절인연'이 있다고한다. 지금 아무리 친하고 가깝게 지내도 어느순간 되면 멀어져있음을 발견한다. 학창시절 친했던 친구도 사는게 달라지면 멀어질수도 있다. 물리적인 거리가 멀수도 있고 사는 형편이 달라지면 연락이 뜸해질 수 있다. 어른들 말씀으로는 그런...


#시절인연

원문링크 : 시절인연이 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