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을 다잡기


멘탈을 다잡기

stevepb, 출처 Pixabay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안 산지 꽤 되었다. 숨만 쉬어도 카드값이 정말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나를 위한 소비를 안 한 지 오래되었고, 필요한 물건을 사더라도 온라인에서 쿠폰 할인까지 받아서 사는 게 버릇이 되었다. 원래의 나는 올리브영 VIP였고, 오프라인 백화점에서 옷도 척척 잘 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억척 아줌마가 되었다. 오늘 잠깐 시간이 남아 홍대입구역 올리브 영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순간적으로 아 냄새 좋다..라고 생각했다. 돈 냄새인가;; 뭐라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는데 이것저것 바구니에 담다가도 다 내려놓고 가격표 사진만 찍었다. 지마켓 보면서 쿠폰 적용한 가격과 비교해 봤을 때 제일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화장품만 하나 사서 가지고 나왔다. 구질구질하게 사는 게 싫다고? 나는 노후에 구질구질하게 사는 게 더 싫다. 난 어느 순간, 나중에 쓸 때 쓰기 위해서 지금 그렇게 간절하지 않은 품목에 대해서는 쓰지 않기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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