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진달래능선


청계산 진달래능선

오늘은 입구산악회가 뭉치는 날. 날도 따뜻해지고 봄이 되면 진달래를 보러 가자 한 약속을 지키러 다들 모였다. 바쁜 도심 가까이 컴퓨터와 씨름하다 언제든 자리를 박차고 콧바람을 쐴만한 거리에 있는 청계산. 마음 같아선 매일이라도 오고 싶지만 오늘도 벼르고 벼른 자리. 봄바람에 마음이 설레는 바쁜 도시인의 일탈이다. 이따가 산에서 내려와 저녁도 할 겸 산 밑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산에 올랐다 내려올 거라 했더니 사장님도 쿨하게 허락하신다. 오늘 우리가 가려는 진달래능선이 어디에 있나 확인해 보니 우리가 있는 입구에서 얼마 멀지 않다. 저 위에 옥녀봉이 보이지만 우리가 괜히 입구산악회이겠는가. 그냥 지도에서 눈으로만 점찍는 것으로 하자. 좀 더 산행에 진심인 분들을 위하여 서초구 추천코스를 남긴다. 산길을 걷다 보니 아직 겨울 티를 못 벗은 산골짜기에 흐르는 개울물 소리만 힘차다. 저기 진달래가 피었다. 이름이 진달래능선이라더니 정말 진달래가 많은 가보다. 드디어 이정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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