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에 진심인 편


산책에 진심인 편

내가 좋아하는 것을 겨우 하나 찾았다. 바로바로 "산책" 오랜 시간(2-3년?) 소파와 한 몸이었다. J가 해달이라는 것이 있을 때만 몸을 일으켜 후딱 해준 다음 다시 소파에 누워 하염없이 TV만 봤던 적이 있었다. 하도 우울증엔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억지로 몸을 일으켜 걸었다. 왜 그럴 때 있지 않은가?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팔에 있는 솜털을 어루만지는 듯 부드러운 바람, 반짝이는 햇살 이 삼박자가 딱 맞는 날. 그런 날이었다. 슬렁슬렁 걷고 있는데 해가 반짝이고 바람이 나뭇잎을 일렁이더니 나를 스쳐 지나가는 그 찰라. 아, 살아 있어서 좋다 라고 생각했다. 참으로 간만에 기분이라는 것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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